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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치 이야기/영화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영화.. '마이파더'

by 하늘치 하늘치 2007. 9. 5.
내일(9월6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파더.

영화관에서 본 팜플렛과 예고편 동영상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영화가 나타났다. 제목과 포스터는 예전부터 보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나는, 어제 이 영화에 대해 알게되자마자 이 영화만큼은 꼭 보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이 포스트에 사용된 모든 자료는
영화관에 비치된 팜플렛과 '마이파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 영화 '마이파더'의 주인공은 김영철씨와 다니엘 헤니씨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의 반응을 실은 동영상을 보니, 대부분 김영철씨의 연기는 물론이고, 다니엘 헤니씨의 연기력에 놀랐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호... 기대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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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가로너비가 작아서 그림이 찌그러집니다. 모두 클릭해서 보세요.. ㅠ.ㅠ



■ 이 영화는 알고 보니 '애런 베이츠'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KBS 일요스페셜에서도 방영했다고 하니, 아시는 분은 기억하시리라.. (본인은 본 기억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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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남철 역을 맡으신 김영철씨. 인상도 인상이지만( 인상이 정말 좋으셔요!!! ^-^ ), 본래부터 연기를 잘 하시는 것으로 익히 알려지신터라 더욱 기대가 된다. 뒤늦게 장성한 아들을 만나게 된 아버지, 그러나 사형수라는 현실로 인한.. 말로는 형용할 수도 없는 슬픔과 답답함을 어떻게 보여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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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파커(공은철)역의 다니엘 헤니. 나는 예고편 동영상에서 울부짖는 그를 보고 가슴이 저리는 아픔을 보았다. 주한미군으로 돌아온 공은철. 그가 22년만에 아버지를 찾아왔다..

 "이 사람이 내 아버지야! 내 눈 앞에 데려오라구!!! This is my father, Bring to me!!!", "진심으로 빌었어. I beg for it. 나는 신도 안 믿는데 무릎 꿇고 기도까지 했어. I gona church,..(뭐랬지;;)",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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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 미국행 첫 비행기
- 5살, 처음 비행기를 탔습니다. 수녀님의 손을 잡은 나는 자꾸만 뒤를 돌아봤습니다.
-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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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2. 부모님을 찾습니다
- 부모님을 찾기 위해 방송에도 나갔습니다. 지금 어디선가 날 보고 있겠죠?
- 어떤 모습이든지 괜찮아요. 미워하지 않으니 제발 나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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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3. 교도소 상봉
- 드디어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죽음을 앞둔 사형수였습니다.
- 솔직히 아니길 바랬습니다. 나는 감옥에 있는 당신을 한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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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4. 첫 번째 추억을 남기다
- 난 영어, 아버지는 한국말.
-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좋은 분이라는 걸...
- 점점 당신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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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5. 당신이 맞습니까
- 행복한 순간도 잠시... 어느 날부터 아버지가 하는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 계속해서 엇갈리는 진실 때문에 나도 모르게 끓어 오르는 분노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 믿고 싶습니다. 당신이 진짜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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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6. 그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 거짓말해도 괜찮아... 날 사랑했으면 괜찮아...
- 하나님을 안믿는 내가 오늘은 기도까지 했습니다.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 당신에게 하고 싶어 처음 배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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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                              (Enlarge를 눌러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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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컷.                            (Enlarge를 눌러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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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파더.. 예고편



■  마이파더.. 뮤직비디오 - 부디(V.O.S)


■ 배우들의 연기가 가히 일품이라는 시사회 평이 많네요. 내일이 개봉일인데 추석 전에 훈훈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연인과 함께 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영화라면, 평소 이야기를 나눌 시간조차 없었던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


■ 덧글.
힘들게 포스팅 했는데, 다른 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어 조금 고민스럽다. 그래.. 덧글을 하나 다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이건 실화라는 것, 그래서 살인자로 나오는 아버지에 의해 유가족이 되신 분들도 있다는 것까지는 미처 생각 못했다. 이 영화는 '화려한 휴가'가 상영으로 인해 묻혀 있던 5.18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그 비난의 화살이 당시 정치인들에게 쏠리는 듯 하다가도 금세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해진 것과는 그 경우가 다르다. 이 영화에서는 도리어 주인공의 아버지라는 것으로 인해 살인자의 면은 뒷켠에 밀려났다. 우리는 그런 것을 알고도 감동적이라고 단정지어 평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문제가 될테다. 그런 게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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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이글루스에도 같은 포스팅을 했는데, 어떤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다.

    "하지만, 유가족을 두번 죽이는 영화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개념이 상당히 없는 영화죠.
    하지만, 영화 자체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습니다만, 토막살인자를 저렇게 미화하는 것이 과연 정상인지 의문이 듭니다."

    윽.. 하긴, 영화에서 저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살려 보여주지는 않겠지;;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세상을 바라보는 내 시각은 여전히 좁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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