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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젊은 날, 젊기에 고민이 즐겁다. by 하늘치


'안경 쓴 루피/교회와 신앙'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7.11.04 2007 합창모임 '새하늘새땅' 공연실황.. ^^
  2. 2007.10.20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8)
  3. 2007.07.19 기쁜 노래 불러 주 찬양
  4. 2007.04.20 나를 세상의 빛으로 - The Light Of The World(2)
  5. 2007.02.19 [트랙백] 로봇인가 아니면 자유인인가..(2)
  6. 2007.02.17 『죄책감과 은혜』- 폴 투르니에
  7. 2007.02.17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더글라스 브라우어
  8. 2007.02.16 Seek Your Face - Ron Kenoly(2)

2007 합창모임 '새하늘새땅' 공연실황.. ^^

지난 10월 7일.

인사동 골목을 지나면 나오는 안동교회에서 합창모임 '새하늘새땅'의 공연이 있었다. 원래는 교회 누나가 속해 있는 합창단의 공연이라서 갔는데, 너무나도 좋았다.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공연장에서 보고 듣는 것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ㅋㅋ

마음이 많이 동했다. 공연이 있기 전부터 누나는 가끔 합창모임에 와보지 않겠느냐며  살며시 이야기를  꺼내곤 했는데, 사실 별로 마음은 없었다. 왜냐하면, 성가대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ㅋ

뭔 말인고 하니..

크흠.. 넘어가자;

암튼.. 공연을 보고 난 후, 내 마음은 급격히 합창모임으로 기울었다.
그래서 참여한 지 2주. 내일이면 3주차가 된다. 하하.
생각보다 즐겁다.

다소 매여 있다는 느낌의 성가대보다는 노래하기를 원하고, 즐거워 할 수 있고, 왠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다,랄까.. 과연 내가 공연을 할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을까마는, 연습하는 그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기쁘다.



합창모임 '새하늘새땅'은 아래 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lub.cyworld.com/galr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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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1.
제가 살던 동네에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옆마을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도 마을 회관을 빌려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고, 드디어! 그토록 소원하던 교회까지도 짓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던, 1985년의 일이었습니다.

새롭게 건축할 교회는 우리 마을 어디에서도 보임직한, 신작로 위에 있으면서도 산 아래에 있는 유일한 위치의 건물이 될 터였죠. 그런데 지붕만 얹으면 마무리 될 듯 했던 교회 건축은 곧 난관에 봉착합니다. 바로 땅 주인의 '교회 불가'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짓던 교회를 다시 부쉈더랬죠.. 오랜만에 아버지의 사진첩을 들춰보았는데 당시 '성전 건축' 과정에서의 마음을, 아버지는 이렇게 표현하셨더군요.

"우리는 진실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으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합당치 못했던 것이었나 보다. "

"많은 수고와 땀은 흘렸지만, 성전은 인간의 생각과 계획, 물질로만은 세울 수 없어, 하나님 인정하실 만한 기도와 정성이.."

"보다 아름답게 성전을 재건코자 하심의 뜻이 하나님께 있으신가.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이 거처할 처소는 준비하셨다. 주택을 완공하고 회관에서 전도사님이 옮겨 오신 날. 1985. 9. 2"

뭐, 결국은 그 맞은 편 밭에 다시 교회를 지었습니다만, 당시 교회를 지으시던 집사님들과 아버지의 마음은 마치 성벽을 재건하던 느헤미야의 마음, 그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땐 제가 너무 어려서 교회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같은 건 몰랐지만,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 것 같네요.

2.
언제부터인지, 교회에 가는 길이 기쁘기보다는 부담스럽고 별 감흥도 없는 상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성도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임을 은연 중에 우선시하고 있던 어느 순간,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교회의 모든 사람들은 저와는 다른, 신앙의 확신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 자신은 그렇지 못한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함께 교회 안에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3주정도 성가대에 빠져가며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횡하니 가버렸던 것이 그러한 연유였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려나'라는 고민과 함께 말이지요.

그러던 9월의 마지막 주는 마침 예수대학의 한 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듣던 '구약개론'반은 시험을 치는 날이기도 했고요. 시험 문제를 읽고 책을 보며 답을 적어가던 그 순간, 그제서야 성전에 대한 바른 이해가 되새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성전은 곧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곳이며, 그렇기에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영적)부흥'이라는 것이었죠.  게다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있던 저에게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사야서를 통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보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라. 하나님의 열심을 보라.'

네, 이렇게 해야만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 우리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열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믿음이 바로 세워질 수 있는 곳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구요.


3.
요즘은 별로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만.. 이전에는 교회를 청소할 때마다 자그마하게 부르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청소합시다.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옛날 복음성가 '함께 갑시다. 내 아버지 집, 참된 평화 있는 곳'의 가사만 살짝 바꾼 것이지요. 아무래도 청소는 하지 않으면서 그 자리만 채우고 이야기 꽃을 피우시던 분들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던 걸로 생각됩니다만.. 마음 한 켠으로는 제법 진실한, 그런 노래였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미흡하나마.. 거룩한, 하나님이 성전에 대한 몸과 마음의 표현이었다고 말이지요.

다시 한 번, 교회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단순히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서의 개념이 아닌,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집'이라는 뜻으로요. 저는 그렇게 마음을 다진 후에야 교회에 가는 발걸음이 다소 경건해집니다. 목사님을 통해 주실 말씀에 대한 기대에 부푼 마음을 가지면서 말이지요.

저는 분명, 아직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아는 크리스챤의 다수가 그렇다는 것도 이제는 압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바라고 기대하면서 또 고민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지, 그 고민에 빠져 절망하는 힘 없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열심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그 영광이 머무는 곳. 거룩한 곳,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마음을 진실하게 다잡아 봅니다.



2007년 10월 28일자 주보 원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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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ro.tistory.com 신나로 2007.10.21 09:4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냐하하하...
    너무 귀여운데요~?

    청소합시다~ 내아버지집~ 내아버지집~ 내아버지집~
    청소합시다~ 내아버지집~ 참된 사랑 있.는.곳. ㅋㅋㅋㅋㅋㅋ

    바로 밑 줄 읽기 전에 설마 그 노래 했는데, 딱 맞네요...
    그렇다고 성전을 부수다니... ㅠ_ㅠ

    예전 저희 교회는 짓던 중에...
    다른 교회에 넘어갔었지요... 너무 무리한 성전건축... ㅠ_ㅠ

    슬슬 교회가야겠군요.
    복된 주일되셔요 ^^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7.10.22 08:5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신나로님도 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
      저는 이래저래 바쁘게 주말을 보냈답니다.
      어젠, 아니 오늘 새벽12가 넘어서야 버스 막차를 타고 집에 들어왔거든요..
      뭐, 기꺼운 마음으로 교회 동생을 도와주느라 그랬기에 그리 힘들지는 않았어요. ㅋ
      좀 졸리기는 했지만... 하하핫~

  2. Favicon of http://myjay.net myjay 2007.10.25 17:23 address edit & delete reply

    "성전=교회"라는 등식은 조금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성령강림 이후에 '성전'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의 몸'이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몸된 교회'가 성전이 되는 것인데, 문제는 성전을 '물리적인 교회당', '예배당 건물'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교회당 건축의 논리에는 마치 교회당을 구약시대의 성전과 신학적으로 동일시하는 오류에서 비롯될 때가 많은 듯 하다.
    교회 건물, 예배당은 거룩한 교회의 몸된 성도들이 모이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로서 유용성이 있으나 교회 건물이나 예배당 자체를 신성시하고 하나님이 물리적으로 거하는 처소로 치부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구나.
    물론 공동 사용 장소의 청소와 또 편의 시설의 구비 자체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갖는 것은 권장해야 할 일일테지만.^^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7.10.25 18:5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성령강림 이후,로군요. 막연하게 신약시대 이후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형이 말하는 '교회'와 '성전'의 의미를 굳이 나누고 있지 않았다는 것도요.

      물론 외관상 건물로서의 교회와, 몸된 교회로서의 성전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꼭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눠야만 하는 건가요?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요.. '과연 구약시대 성전이 지녔던 의미를 현재의 교회당은 전혀 갖지 못하는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에요.

      물론, 역으로 '그런 점'을 들라고 한다면.. 성도들의 모임, 모임의 장소라고 밖에 할 수 없으려나요.

      요즘 크리스챤들은 교회, 예배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형 말처럼 '교회는 (성전이 아닌) 그저 건물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공적으로 예배드릴 장소가 없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우리 교회, 우리 예배당'을 지을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감격스러움에 대해서 그것도 그저 건물이라고만 얘기할 수 있을까 싶어요. 자신의 몸이 '몸된 교회', 성전임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어쩌면) 적지 않은 크리스챤들에게 던질 수 있는 작은 고민거리 정도는 되겠지요.. 이미 우리 몸의 '성전' 됨이 기정 사실이라면 말이에요..

      뭐, 어쨌든 저는 교회에 대해서도 구약시대 성전을 대하듯 하는 경건한 마음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하나님에 우선하는 마음이라면 절대 안되겠지만,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사람의 몸에 국한되는 게 아니잖아요.

      쩝..

      이런 글을 적고 나면 늘 씁쓸해요.. '그러는 나는 뭐~ 잘한다고...'라는 생각이 늘 들거든요.

      학원에서도 시간은 참 잘가네요;

  3. Favicon of http://myjay.net myjay 2007.10.25 20:13 address edit & delete reply

    신약 시대에 와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하는,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지.

    교회란 그러한 성도들 자체이지 어떤 상이나 건물,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지.
    문제는 건물에 투자하고 교회를 웅장하게 지은 후 그 곳 안에 있다고 해서
    어떤 신령한 기운을 받거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나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거겠지.
    한국 교회의 엄청난 규모의 대형 교회들은 대부분 그런 사고에서 비롯된 것도 많고.

    관점의 차이일 수는 있겠지만
    나는 교회의 문제는 예배당을 소중히 여기고 크게 짓지 못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을 선물로 받은 성도 서로가 그러한 감동을 누리지 못하고,
    서로가 예수님을 한 머리로 모시고 있는
    유기적이고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
    천하만물을 통틀어 하나님이 자신의 고귀한 영을 불어 넣은 존재는 인간 뿐이니까.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7.10.27 08:0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아뿔싸.. 늦었더군요;;

      형 댓글을 접하고 나서 글을 좀 수정해야겠다 싶었는데..
      귀찮음 반, 정신 없음 반, 플러스 피곤함;;에 떠밀려 오다 보니 벌써 토요일이네요; ㅡㅡ;

      처음엔 써 놓은 글이 그저 그랬는데, 지금 보니 영 부족해서 말이죠. 마음에 안들어요. ㅋ 이미 인쇄소에 넘어갔을 주보를 생각하니 쪼매 아쉽네요..

      ----------

      뭔가 제 생각을 적다가 그냥 비웁니다. 스스로 타이핑하면서도 '뭔 소리야?'라는 생각이;

      제 생각을 적는다는 거, 정말 힘드네요. 적다보니 변명글도 아니고, 반박글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의한다는 글도 아닌 것이.. 우유부단함과 두리뭉실의 조합 같아서 쓰다 말았어요. 이건 아무래도.. 성격이 글에 나오는 듯;

      방금 부흥과 개혁사 홈페이지에서 '부족한 기독교 토론방'이랑 '옥성호의 교회&세상읽기'를 좀 읽었어요. 뭔가 속에서 튀어나오려고 하는데 손에 잡히질 않네요. 성경을 바르게, 깊이,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정도?

  4. Favicon of http://naro.tistory.com 신나로 2008.02.12 21:0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ㅋㅋ
    댓글알리미라는 기능을 엊그제 알고 다시 찾아왔어요 ^o^;;;

    전 교회 잘 다녀왔었답니다... 이후로도 쭉...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 근데, myjay님 어투가 너무 무섭네요 'ㅁ' 꺅ㅋ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8.02.12 21:1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하핫;

      무섭..죠. ㅋㅋㅋ

      또 하나의 댓글은 댓글 알리미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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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노래 불러 주 찬양

기쁜 노래 불러 주 찬양
Come With Joyful Singing - Joseph M. Martin

피아노의 선율과 합창의 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
처음엔 그냥 한 번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귀를 기울였던 곡인데..
왠걸.. 벌써 대여섯번은 들었다. 아니, 열번은 되려나??

뭐든 익숙해지면 좋아지는 건가보다.
들으면 들을수록, 만나면 만나볼수록, 좋아지는 건 음악이나 사람이나 같은 것 같다.


크리스틴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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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상의 빛으로 - The Light Of The World


나를 세상의 빛으로

(The Light Of The World)

다윗의 장막



 
 





직접 부른 CCM 찬양입니다.
혹시 스캇 브래너 목사님의 찬양을 기대하셨다면,
듣기 전에 조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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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ong 2007.04.22 00:26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런거구나...^^;
    분위기가 느껴진다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7.04.22 08:2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그래? 어떤 분위기이길래... (^^;
      어제 집엔 잘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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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로봇인가 아니면 자유인인가..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라고 하는 건 저도 머리로는 알지만, 삶 가운데서는 쉽게 잘 안되더군요. 사실, 저렇게 표현 되는 건 창조목적이 그러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로 설득하려고 또는 설득당하지 않으려고, 결론이 나지 않는 갑론을박에 목을 메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접한 말씀이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 관한 거였어요. 역사상 최고의 전도자가 과연 누굴까 하는 질문에 주저없이 '예수님'을 말씀하셨던 목사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로 삼으신 이는 겨우 열둘에 불과했다는 말씀이었죠. 물론 그 외에도 믿는 이는 많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믿지는 않았지요. 인간의 '자유의지'는 믿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스스로에게 부여했지만, 창조주와 창조의 목적을 도외시한 인간의 선택은 '죄'가 된다는 말씀이었죠.

아시겠지만, 로마서1:19에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라는 말씀이 있지요. 가끔은 이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네이버의 지식iN에서 송유근군의 '빅뱅 5분전에는..'이라는 질문에 대한 생각도 나름 그런 의미에서 해 보았구요.

결국 모든 것은 '자유의지'에 따라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접하는 질문 중 하나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왜 이토록 기근과 전쟁, 재난, 빈부의 격차로 인한 불합리한 세상이 되도록 내버려두느냐'는 것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 불합리하다고 보여지는 대부분의 것은 바로 나와 같은 또 다른 사람의 '선택'에 의한 것임을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불평어린 또는 반대를 위한 변명으로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덧글.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일에 인간의 자유의지만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스스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들어 아는 것을 제 것인 마냥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살아가다 보면 소위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과도 마주치게 된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자신에 대한 불신 때문이 아닐런지... 자신을 믿지 않으면 자신이 속한 세계의 일도 믿기 어려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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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utureshaper.tistory.com 쉐아르 2007.02.20 01:4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제글을 보아주시고 트랙백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홈에 남겼던 하늘치님의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의 일부를 여기에 남겨둡니다.

    서로 설득하려고 혹은 설득당하지 않으려고 결론이 나지 않는 갑론을박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제'가 어디에 서느냐이겠지요. 어느것이 진리인지 제가 어느쪽을 선택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의지에 대해서는 그것을 은혜와 사랑으로 해석을 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왜 그냥 쉬운 길 - 사람들의 의지를 조정하거나, 아니면 확연한 증거를 보여주는 일 - 을 택하시지 않는지는 제게 커다란 질문입니다. 세상의 재난이 인간의 선택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개입을 하실 수도 있는 것 아닌가하는거죠. 믿는 이들의 자잘한 일들에는 간섭하는 (적어도 크리스찬들은 그렇게 믿잖아요) 하나님이 왜 세상의 큰 일들은 그대로 내어버려두시는지 말입니다.

    일단 저만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갑니다. 연약한 인간이기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오래된 제 기독교인으로서의 배경 때문이겠지요. ^^;;;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7.02.23 09:4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표현하지요. 아버지는 자녀를 사랑하시지만, 자녀의 모든 것을 아버지 뜻대로 '만들어' 가지는 않으신다고 생각해요.
      일상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가 간섭한다는 믿음이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전지구적인 수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와는 전혀 무관하다 얘기할 수도 없다는 것이 또한 제 생각이에요. 결국, 믿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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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은혜』- 폴 투르니에



죄책감과 은혜
폴 투르니에 저/추교석 역 |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2001년 06월


■ 기독교의 가르침은 도덕주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이 행할 바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의 경험은 내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리스도인 모임 안에서 이러한 시각의 조화가 지니는 중요성을 보이기 위하여 그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작년에 배를 타고 노스 케이프로 가는 중에 어느 날, 나는 배 난간에 기대서서 미끄러지듯이 지나쳐 가는 노르웨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초록섬과 해변이 바다에 빠져들 것처럼 내려와 있는 거대한 빙하와 대조를 이룬 모습이었다. 한 의사가 조용히 걸어와 같은 난간에 기대서더니 아름다운 장관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잠시 후 그는 "우리 동료 중 한 사람이 이혼 후 재혼했다는 소리를 막 듣고 기분이 몹시 언짢네. 그게 사실인가?" 라고 물었다. "그래, 사실이네." 내가 대답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그는 계속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어떻게 그리스도인 의사 사이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가?"

나는 잠시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때 그 친구가 이렇게 덧붙였다. "자네는 이혼이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라고 믿지 않는가? 죄라는 것을?" "물론 믿지." 나는 말했다. "그러나 우리 중 죄 없는 사람만 여기 있을 수 있다면 여기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네. 여하튼 나라는 사람은 있을 수 없지. 우리 모두 마찬가지야. 우리는 모두 용서받은 죄인이니까."

긴 침묵이 이어지더니, 그 친구는 가버렸다. 나중에 그가 다시 돌아왔다. "자네 말이 맞네." 이어서 "이제서야 은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군." 라고 간단히 말하였다.

자, 보라. 그는 열심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내가 무척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는 매우 신실하고 분별있게 신앙 생활을 하고 전도도 아주 열심히 하며 전혀 바리새인 같지 않은 사람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다. 그러나 그 은혜를 부정하는 도덕주의가 항상 사람들의 마음 속에 슬며시 스며든다. 이것은 특히 청렴한 도덕적 행동을 통해 믿음을 확인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 그러하다.

하나님은 또한 에스겔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에스겔 33:11)

(2002년 2월 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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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더글라스 브라우어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 흔히 사람들은 서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 뭐 얻은 게 있어요?"
"나 오늘 아무 것도 얻지 못했어. 당신은 어때?"

마치 예배의 주된 목적이 자신의 개인적 필요와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것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예배드렸다는 사실을, 오늘 우리는 망각해버린 듯하다. 전에는 중요한 질문이 이것이었다. "오늘 내가 드린 예배를 하나님께서 만족하셨을까?" 그러나 오늘날에는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엇을 드렸는가가 아니라, 우리의 필요가 충족되었는가 그렇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2007년 2월 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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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 Your Face - Ron Kenoly

Seek Your Face - Ron Kenoly
(Album: Dwell In The House)

이 찬양을 듣고 싶은데,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다.
아무래도 저작권 문제인 것 같다.
예전 홈페이지에 올려뒀던 적이 있었는데..
에러가 났는지 중간 한 부분이 '삐그덕'거린다.
그래도 그거라도 있으니 다행인가..
그거라도 올려두고 싶지만, 역쉬...


안되겠지?


Seek Your Face - Ron Kenoly (Album: Dwell In The House)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I've come into this holy place
To worship
To worship You

A place where Your glory
Surrounds me
And I become brand new
A place where Your presence
Brings reverence
I desire to be with You

When I'm with You
I am complete
My world stops turning
When You're holding me
Lord my desire
Is to be in Your presence
So I'm running to You
For another touch of Heaven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I come into the holy place
To worship
To worship
To worship
To worship You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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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omentie.tistory.com/ Kristin 2007.09.02 22:56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하늘치님!!! 요새 미투 안하시나바요.. ^^;
    음... Dwell In The House 있긴 한데....
    가사가 틀려서 하늘치님이 말하는 그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접선 방법 알려주세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blog.openuri.net 하늘치 2007.09.03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접선 방법이라.. ^^;
      메일주소를 알려드리지요~* (^-^)
      그럼, 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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